브라우저에서 제3자 쿠키와 트래커를 줄여도, 광고가 따라오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추적은 웹(브라우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OS/계정/앱 생태계 전체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광고 식별자(광고 ID)를 통해 앱 행동을 묶고, 플랫폼은 내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최적화하며, 앱들은 “측정(어떤 광고가 효과였는지)”을 이유로 각종 이벤트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사용자는 그 흐름을 눈으로 보기 어렵고, 결국 “내가 뭘 봤는지 광고가 아는 것 같다”는 느낌만 남습니다.이 글은 2026년 기준으로, iOS/안드로이드 공통 개념을 중심으로 맞춤형 광고(광고 추적)를 최소화하는 핵심 설정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합니다. 중요한 전제는 이겁니다. 맞춤형 광고를 꺼도 광고가 ..
요즘 웹서핑을 하다 보면 이상한 경험을 자주 합니다. 방금 검색한 상품이 유튜브·인스타·뉴스 사이트 광고로 바로 따라오고, 한 번 들어간 쇼핑몰과 비슷한 추천이 끝없이 뜨고, 어떤 사이트는 로그인도 안 했는데 “나를 아는 것 같은” 화면을 보여주죠. 이 현상의 중심에는 쿠키(cookie), 트래커(tracker), 픽셀(pixel), 지문채취(fingerprinting) 같은 추적 기술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것이 단순히 광고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추적은 곧 ‘행동 데이터’의 누적이고, 그 데이터가 쌓이면 취향·관심사·구매력·생활 패턴이 정교하게 프로파일링됩니다. 그리고 그 정보는 마케팅만이 아니라 피싱·사칭·가격차별 같은 부작용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넷을 끊고 살 수는 없..
스팸 전화와 스미싱 문자는 대부분 ‘한 번의 실수’를 노립니다. 링크를 눌러버리거나, 상담원 말에 끌려가거나, 인증번호를 넘겨주거나, 원격앱을 설치하는 순간 피해가 커지죠. 그런데 현실에서 더 무서운 건, 스팸이 우리를 지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광고 전화, 택배·과태료·카드사 사칭 문자, “지금 확인”을 재촉하는 문구들… 반복되면 사람은 방어력이 떨어지고, 결국 어느 날 피곤한 상태에서 ‘그냥 눌러보는’ 실수가 나옵니다. 그래서 2026년 스팸 대응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눈으로 판별하는 능력만 키우는 게 아니라, 애초에 내 폰에 들어오는 스팸의 양을 줄이는 세팅을 먼저 해두는 것. “필터링 + 차단 + 신고 + 복구”가 하나의 루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이 글에서는 iOS/안드로..
통화 녹음과 각종 녹취 파일은 요즘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업무 통화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객과의 합의 내용을 남기기 위해, 중요한 약속을 기억하기 위해, 혹은 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죠. 문제는 녹취가 ‘만드는 순간’보다 ‘보관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더 많이 난다는 점입니다. 녹취 파일에는 상대 목소리, 전화번호, 계좌번호, 주소, 개인정보, 회사 내부 정보가 섞여 들어갈 수 있고, 한 번 유출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녹취 파일은 사진첩처럼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아서,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되거나 메신저 캐시에 남거나, 파일 공유 링크로 퍼져도 사용자가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2026년 실생활 기준으로 통화 녹음·녹취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
요즘 스마트폰 보안에서 가장 찜찜한 순간은 이런 때입니다. “나는 마이크/카메라 권한을 허용하긴 했는데… 지금도 몰래 쓰고 있는 건 아닐까?” 영상통화 앱, 회의 앱, SNS, 배달·지도 앱까지—살다 보면 마이크와 카메라는 어쩔 수 없이 허용하게 됩니다. 문제는 ‘허용’ 자체가 아니라, 그 허용이 계속 유지되면서 사용자가 언제·어떤 앱이·어떤 이유로 접근했는지 잊어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이 틈을 노리는 건 꼭 해커만이 아닙니다. 과도한 광고 SDK, 불투명한 데이터 수집, 업데이트로 변한 앱의 동작 방식도 “내가 모르는 접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6년의 현실적인 목표는 단순합니다. 권한을 최소화하고, 접근 기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수상하면 즉시 정리(권한 회수/삭제/대체)하는 것. 이 ..
위치 권한은 앱 권한 중에서도 파급력이 큰 편입니다. 위치는 단순히 “내가 지금 어디 있나”가 아니라, 내 생활 패턴을 만듭니다. 출퇴근 시간, 자주 가는 장소, 집과 직장 추정, 여행 일정, 심지어 특정 시간대에 자주 머무는 곳까지. 그런데 많은 앱이 위치 권한을 “항상 허용”으로 요청합니다. 문제는 이 요청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보다, 편의·광고·분석 목적일 때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기능을 쓰려고 무심코 허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내가 상시로 위치를 내주는 상태”를 잊고 살아갑니다.이 글은 2026년 실생활 기준으로, “항상 허용”이 진짜 필요한 앱과 끊어야 하는 앱 유형을 구분하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핵심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상시 위치는 ‘서비스 핵심 기능’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
회원가입 때 조심해도, 앱을 쓰다 보면 결국 권한은 조금씩 열립니다. “사진 올리려면 사진 접근 허용”, “통화 녹음/회의 앱이라 마이크 허용”, “친구 찾기라 연락처 허용” 같은 요청이 쌓이죠. 문제는 대부분의 권한이 ‘한 번 허용’하면 계속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필요해서 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앱을 덜 쓰게 되거나, 기능이 바뀌거나, 내가 어떤 권한을 열어둔 채로 살고 있는지 잊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기기 분실, 계정 탈취, 악성 업데이트, 광고 SDK 오남용 같은 변수가 겹치면 “권한이 넓은 앱”이 곧 사고의 지름길이 됩니다.이 글은 2026년 실생활 기준으로, 앱 권한을 과하게 어렵게 관리하지 않으면서도 위험을 확 낮추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핵심은 ①권한을 ‘상시 허용’에서 ‘사용 ..
회원가입은 늘 급합니다. 빨리 로그인하고, 쿠폰 받고, 결제하고, 서비스 써야 하니까요. 그런데 그 ‘급한 10초’가 내 개인정보를 수년 동안 여기저기 흩뿌려 놓는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주소록 접근 허용, 위치 “항상 허용”, 마케팅 수신 동의, 생년월일/성별/직업 같은 불필요한 항목 입력, 자동으로 체크된 제3자 제공 동의까지… 한 번 동의하면 정보는 저장되고, 공유되고, 분석되고, 때로는 유출됩니다. 그리고 유출 사고가 터진 뒤에는 “그때 왜 체크했지?”라는 후회가 남죠.이 글은 2026년 실생활 기준으로 “회원가입 단계에서 개인정보를 최소로 제공하는 습관”을 만드는 가이드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①필수/선택을 구분하고 선택은 최대한 끄기, ②권한(연락처/위치/사진)은 가입 후 필요할 때만 허..
백업은 원래 나를 살리는 안전장치입니다. 랜섬웨어에 걸리거나,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실수로 파일을 삭제했을 때 “마지막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길”이 되죠. 그런데 현실에서는 백업이 보안의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백업에는 내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들이 한꺼번에 들어가고(사진, 계약서, 고객정보, 세금자료, 비밀번호가 담긴 문서까지), 보통은 ‘쓰는 저장소’보다 덜 관리되며(오래 방치), 접근 통제가 느슨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공격자는 그래서 백업을 노립니다. 몸통(원본)을 막아도 백업이 열려 있으면, 결국 데이터를 가져가거나 복구를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이 글은 2026년 실사용 관점에서 “백업을 하되, 백업이 공격 대상이 되지 않게” 만드는 핵심 규칙을 정리합니다. 핵심은 ..
파일 하나를 공유하는 건 통제가 비교적 쉽습니다. 그런데 폴더를 공유하는 순간부터 보안은 ‘운영’ 문제가 됩니다. 폴더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이 계속 바뀌고(새 파일 추가, 버전 교체), 권한이 자동으로 확장되며(폴더 권한=하위 파일 권한), 공유 대상이 늘어나고(프로젝트 인원 변화), 정리 타이밍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링크 공유 사고의 상당수는 “파일 공유”보다 “폴더 통째 공유 + 과한 권한(편집) + 만료 없음”에서 터집니다. 유출이 해킹이라기보다, 폴더 운영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죠.이 글은 2026년 실전 관점에서 폴더 권한 사고가 나는 대표 패턴을 정리하고, 실수 확률을 줄이는 폴더 운영 기본값(권한 최소화·폴더 구조 분리·만료/회수 루틴)을 제시합니다. 핵심은 ①폴더..
